최근 조사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들이 지난 2020년 5월 임기 시작 이후 지난 3년간 600억 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중 약 90%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거래로 조사되었습니다.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거래한 의원은 총 18명이었습니다. 이들의 총 매수 누적 금액은 625억 원, 매도 누적 금액은 631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김남국 의원의 거래 규모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의원은 매수 누적금액이 555억 원, 매도 누적액이 563억 원으로 전체 의원 거래의 90%를 차지했습니다.
의원들의 가상자산 보유 규모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2020년 5월에는 8명의 의원이 1억 7천만 원어치의 가상자산을 보유했으나, 2021년 5월에는 17명이 9억 2천만 원을 보유하여 3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임기 초 1억 4천만 원어치의 가상자산을 보유했으나, 지난 5월에는 8억 4천만 원으로 6배 증가했습니다. 다른 의원들 중에는 최대 8,300만 원의 이익을 본 경우도 있었으나, 가장 큰 손실은 1억 5,000만 원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