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주간 디지털 자산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 총 11억 8천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이는 2021년 10월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당시의 기록인 15억 달러보다 낮은 수치이다.
지난주의 거래량은 1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22년 주간 평균 거래량인 20억 달러와 비교해 약 9배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으로 미국은 지난주 12억 4천만 달러의 유입을 주도했다. 유럽에서는 소폭의 자금 유출이 있었는데, 이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전환에 따른 유출로 판단된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총 관리자산(AUM)의 3%에 해당하는 11억 6천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으며, 숏 비트코인 상품에는 41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더리움(ETH)은 총 2600만 달러, 리플(XRP)에는 22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또한 블록체인 관련 주식에는 총 9800만 달러 상당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어 지난 7주 동안 총 6억 8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