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기관 투자자가 암호화폐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JP모건은 4천 명 이상의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연례 E-트레이딩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 중 단 7%만이 블록체인을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로 평가했으며, 이는 2022년의 25%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감소는 2022년 루나 사태와 FTX 파산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은 2022년 25%에서 2024년에는 61%로 상승하며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있다고 밝힌 기관 투자자는 9%로 이는 2023년의 8%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단 12%만이 향후 5년 내에 암호화폐를 거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거시적 사건으로 인플레이션(27%), 미국 선거(20%), 경기 침체(18%)를 꼽았다.